5월 둘째주 신문읽기

 

1️⃣ 산업 

---

 

🔹 카카오, 아쉬운 1분기 실적 

 

•  AI, 클라우드, 헬스케어, 데이터센터 등 공격적인 신사업 투자로 인해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수준으로 감소했다. 

•  카카오 엔터프라이즈, 카카오 브레인, 카카오 헬스케어 등 미래 성장동력을 위한 공격적인 투자도 수익성 악화에 일조했다. 그러나 카카오는 이러한 투자를 계속 확대할 전망이다. 

•  코GPT : 카카오가 개발 중인 한국어 특화 초대형 AI 모델 

•  카카오는 카카오톡을 통해 수익성을 개선할 계획이다. 오픈채팅 기능을 개편하여 관심사 기반 커뮤니케이션 플랫폼으로의 역할을 확장하는 것이 목표다. 또한 최근 인수한 SM 과의 협력을 강화하여 가상인간 등 미래사업과 K-pop 글로벌 확장 사업에도 힘쓰겠다고 밝혔다. 

 

 

 

🔹 새로운 SNS 등장 

 

•  기성 SNS 의 성장이 둔화하며 새로운 SNS가 대체재로 떠오르고 있다. 

•  트위터, 페이스북 등 기성 SNS 는 수익화 전략을 강화했다. 인스타그램의 커머스 기능부터 트위터의 유료 구독 모델이 대표적이다. 이런 SNS 의 상업화에 지친 유저를 겨냥한 비상업적인 대체 SNS 가 떠오르고 있다. 대표적인 앱으로는 '블루스카이' 와 '마스토돈' 이 있다. 이는 수익화할 필요가 없는 블록체인 기반 SNS 이다. 탈중앙화가 이루어져, 유저 데이터 기반 광고로 수익을 창출할 일이 없다. 중앙집중식 네트워크인 트위터에서는 유저의 데이터가 빅테크 기업에 의해 수집될 수 있다. 

•  미국에서는 소셜 커머스 앱 '레몬8' 이 미국에서 뜨고 있다. 인스타그램처럼 사진을 공유하고 제품 구입도 가능한 소셜 커머스앱에 핀터레스트의 사진 검색엔진 기능이 더해진 형태이다. 

 

 

 

🔹 네이버, 1분기 호실적 

 

•  1분기 호실적 발표로, 네이버의 인수합병에 집중하던 전략의 성과가 입증되었다. 

•  네이버는 북미 최대 패션 C2C 플랫폼 포쉬마크를 인수했었다. 역대 최고 규모의 투자였는데, 이로 인해 네이버 커머스 부문이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이 45.5% 성장했다. 

•  네이버 웹툰을 필두로 한 콘텐츠 부문의 실적 성장률도 매우 높게 나타났다. 작년 인수한 이북재팬 덕분에 일본인 이용자도 증가했다. 

•  네이버는 올해 AI '하이퍼클로바 X' 를 서비스 전반에 도입할 예정이다. 이는 GPT4 에 대항할 전 세계 3번째의 초대규모 AI로 한국어 학습량이 국내 최대인 모델에 해당한다. 

 

 

 

🔹 에어비앤비, 호실적에도 주가 급락 

 

•  에어비앤비의 주가가 성장 둔화 우려로 인해 급락했다. 엔데믹으로 회복세가 뚜렷해질 것으로 기대했던 여행 수혜주의 추락이라 더욱 눈길을 끌었는데, 증권가는 세계적인 경기침체와 물가 상승으로 인해 여행 수요가 감소할 것이라는 판단이다. 

•  에어비앤비는 동종 업계 중에서도 주가가 높은편으로, 테크기업이라 성장성이 높게 평가된다. 그러나 최근 구글이 구글호텔을 런칭하고 운영하는 등 시장 경쟁이 심화되고 있다. 

 

 

 

🔹 애플페이 출시 한 달, 삼성페이 수수료 유료화 

 

•  삼성페이가 애플을 따라 카드사에 결제 수수료를 부과할 것이란 예측이 나온다. 

•  카드사는 카드 수수료 인하 압박으로 수익성이 악화하는 상황에서 삼성페이 수수료까지 부과되는 것이 부담스러운 분위기이다. 

•  국내 간편결제 시장은 카드사, 빅테크, 핀테크 등 여러 기업이 치열한 경쟁을 벌이는 시장이다. 시장 점유율 42.4% 의 카카오페이는 치열해진 국내 경쟁에 해외 시장 진출을 본격화 하고 있다. 한편 토스의 경우 자사 계열사 서비스와 애플페이를 적극 연계하는 전략을 구사중이다. 

 

 

 

🔹 쿠팡 역대급 실적, 유통 1위 노린다

 

•  이커머스 1위 기업 쿠팡이 23년도 1분기에도 호실적을 기록했다. 

•  쿠팡은 이제 유통업계 1위를 넘보고 있다. 실적 향상을 이끈 것은 쿠팡의 탄탄한 물류 인프라이다. 오픈마켓 판매자가 물류센터에 상품을 입고하면 보관, 포장, 배송, 반품까지 모두 쿠팡이 담당하는 풀필먼트 사업 '로켓그로스' 성장세가 계속되고 있다. 

 

•  쿠팡은 유통업을 넘어, 쿠팡플레이, 쿠팡이츠 등 다양한 오리지널 콘텐츠를 확대하고 있다. 쇼핑과 비쇼핑을 연결해 소비자를 플랫폼에 묶어두는 '락인 효과' 를 누린 것이다. 

•  쿠팡은 작년 10월 대만에도 진출하며 사업 확장을 노리고 있다. 

 

 

 

 

 

2️⃣ 경제 

---

 

🔹 미국 기준금리 동결 가능성 

 

•  연준은 금리를 0.25%p 올린다 발표하며, 07년도 이후 처음으로 미국 기준 금리가 5%를 넘어섰다. 

•  물가 상승을 잡으려는 높은 금리 탓에 경제가 가라앉고 실리콘밸리은행이 무너지는 등 은행의 불안도 계속되자, 금리 인상의 흐름을 멈추겠다는 입장을 보였다. 

 

 

 

 

 

 

 

3️⃣ 사회

---

 

🔹 한일정상회담과 셔틀외교 복원 

 

•  셔틀외교 : 양 나라 정상이 서로 오가는 현상 

•  지난 3월 윤 대통령이 일본에 가서 정상회담을 가진 후, 이번엔 기시다 총리가 우리나라에 와서 정상회담을 가지며 싸늘했던 한일관계가 풀리고 있다. 

•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문제, 반도체 공급망 협력, 북한 핵미사일 안보 협력 강화 등 다양한 안건에 대해 논의를 이어갔다. 그러나 여전히 강제동원 문제에 대해 일본에서 제대로 사죄, 배상을 하지 않았기 때문에 비판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 청년세대 거지방 열풍 현상

 

•  모르는 사람들이 모여서 서로의 지출내역이나 절약습고나을 공유하는 카카오톡의 오픈채팅방 이름이다. 안정적 일자리 감소, 청년 대출 증가, 물가상승 등으로 인해 경제가 어려워지며 2030 세대에서 발생하는 새로운 현상이 되었다. 

•  무지출 챌린지, 여러 앱의 이벤트에 참여해 소액의 쿠폰이나 포인트를 받는 디지털 폐지줍기(앱테크) 등이 유행하고 있다. 

•  '거지' 라는 표현이 저소득층에 대한 혐오를 조장한다는 지적이 있다. 한편, 호캉스, 명품소비, 해외여행을 즐기는 2030 세대도 많기에, 전문가들은 2030 세대에서 소비의 양극화 현상이 점점 뚜렷해지고 있는 것이라 보고있다. 

 

 

 

🔹 푸틴, "전쟁" 표현 사용

 

•  우크라이나 침공에 대해 전쟁 대신 '특별군사작전' 같은 표현을 사용했던 푸틴은, "진짜 전쟁" 이라고 표현했다. 이에 앞으로 푸틴이 공식적으로 전쟁을 선표해 계엄령, 동원령을 더 내릴 수 있다는 말이 나오고 있다. 

 

 

 

 

 

 

👀 이모저모 

---

 

[개념]  컨퍼런스콜 

 

•  상장사가 실적과 앞으로의 계획 등 전망을 설명하기 위해 마련하는 회의 

 

 

[개념]  밸류에이션 부담 

 

•  기업의 수익성이 악화된 경우, 수익창출 능력 대비 주가가 높게 형성된 경우 등 주가가 고평가된 상황에 쓰이는 표현이다. 

 

 

[개념]  락인효과

 

•  특정 제품이나 서비스에 소비자를 묶어두는 효과로, 충성고객을 만들어내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