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둘째주 신문읽기

 

1️⃣ 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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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근원물가 상승 

 

•  소비자물가지수를 구성하는 품목 중, 가격 변동성이 큰 농산물, 석유류를 제외한 물가를 '근원물가' 라고 한다. 올해 근원물가가 전체 물가상승률을 넘어설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  한 번 오르면 다시 내려가기가 어려운 외식물가도 작년에 비해 7.4% 증가했다. 

 

 

 

🔹 한국은행 금리 동결 

 

•  한국은행 금통위가 기준금리를 2번 연속 동결했다. 이어지던 금리인상이 끝날 것이라는 기대가 모이며 미국의 결정에 더욱 눈길이 모이고 있다. 

•  우리나라를 넘어 세계적으로 금리인상이 막바지에 다다랐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번 동결 결정의 이유 중 하나로 최근 다양한 지표가 우리나라의 경기 침체를 경고하고 있다는 점이 꼽힌다. 기준금리의 동결이 마냥 긍정적인 소식은 아니다. 

 

 

 

 

 

 

2️⃣ 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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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전자, 충격 실적에 반도체 감산 결정 

 

•  지난 7일 발표된 삼성전자의 1분기 연결 영업이익이 6천억원이었는데, 14년만에 1조원 아래로 떨어진 기록으로, 상장사 분기 영업이익 1위 자리를 현대차에게 내어주었다. 

•  1분기 메모리 반도체 시장이 전반적으로 악화되며 대규모 적자를 낸 것으로 추정된다. 삼성전자는 실적 발표와 함께 반도체 인위적 감산 계획을 발표했다. 삼전이 감산을 선택하며, SK 하이닉스 등 경쟁업계가 큰 위기를 면했다. 덕분에 삼전와 하이닉스 모두 주가가 상승했다. 

•  메모리 반도체의 수요처인 IT 기업의 선택에 반도체 시장의 미래가 달려있다. 

 

 

🔹 카카오, 계열사의 잇따른 논란 

 

•  카카오게임즈 표절논란 : 카카오게임즈의 게임 '아키에이지워' 가 엔씨소프트의 게임 리니지를 표절했다는 논란에 휘말렸다. 

•  카카오헬스케어와 카카오뱅크도 기술 도용 논란이 제기되었다. 

•  최근 카카오의 최대 이슈였던 SM 인수전에 대한 문제도 제기되었다. 카카오가 SM 주식을 대량 매수하는 과정에서 시세를 조종했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카카오 임직원들이 연루된 정황이 포착되어 금감원이 압수수색에 들어갔다. 

 

 

🔹 큐텐, 위메프 인수 

 

•  싱가포르의 아마존이라 불리는 이커머스 플랫폼 큐텐이 위메프를 인수했다. 티몬과 인터파크커머스에 이어 세번째 인수인데, 위메프 인수로 큐텐의 국내 이커머스 시장 점유율이 10%대를 넘어섰다. 

•  큐텐은 해외 인프라를 활용해 직구,역직구 (우리나라에서 구입할 수 있는 상품을 외국 소비자에게 직접 판매하는 것) 등 미개척 시장에 집중할 계획이다. 

 

 

 

🔹 자율주행 서비스 로봇 상용화 

 

•  미래 먹거리로 주목받은 실외 자율주행이 가능한 서비스 로봇 시장 (서빙, 안내, 물류 영역) 이 본격적으로 열릴 전망이다. 

•  국회에선 로봇의 보도 통행을 허용하는 개정안이 통과했고, 정부는 규제혁신 방안도 발표했다. 

•  네이버 자율주행 로봇 '루키' 는 네이버 사옥에서 임직원에게 택배, 도시락, 카페 등의 배달 서비스를 제공한다. 

•  카카오모빌리티는 LG 전자와 협업해 자율주행 로봇을 개발했다. 신사옥에 한정된 네이버 루키와 달리 일반 건물에서도 쓸 수 있다. 

•  배민은 자율주행 배달 로봇 '딜리드라이브'를 통해 음식을 현관 앞까지 배달해주는 서비스를 시작했으나 사람보다 시간이 오래걸려 실제 사용률은 높지 않다. 

•  KT 는 서울 북한산 글램핑장에서 실외 자율주행 로봇을 운행하기로 했다. 보관,이동 과정에서 온도를 조절하는 콜드체인 시스템을 적용한 자율주행 배송 로봇을 선보였다. 로봇사업에 지속적으로 투자하고 있으나, 중국 저가형 로봇에 밀린 판매 부진으로  5대 비즈니스 모델에서는 로봇 사업이 제외되었다. 

•  삼성전자는 로봇사업을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보고있고 현대차도 자율주행 기술을 로봇에 적용하는데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 은행, 알뜰폰 시장 진출 

 

•  KB 국민은행의 알뜰폰 서비스인 KB리브엠의 정식 승인이 다가오며 금융권의 알뜰폰 시장 진출에 대한 기대가 커졌다. 알뜰폰 사업자 간의 경쟁이 치열해지며 가계통신비 부담이 완화될 전망이다. 

 

 

 

🔹 엔데믹과 함께 위기 맞은 OTT 시장 

 

•  엔데믹 시기에 접어들며 국내외 OTT 기업의 적자가 증가하고 있다. 

•  콘텐츠 불법 유통 또한 위기의 이유로 꼽히고 있다. 

•  OTT 는 위기 극복을 위해 킬러 콘텐츠의 발굴이 필수적인데, 이를 위해 투자 확대가 필요해 어쩔 수 없이 적자를 감수하고 콘텐츠 투자 경쟁에 뛰어들 수 밖에 없다. 

•  국내 OTT 대표주자인 티빙과 웨이브는 1천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할 만큼 적자가 대폭 커졌다. 원인은 오리지널 콘텐츠 투자. 국내 OTT 기업들은 해외 시장으로의 확장 등 수익성 개선방안을 모색중이다. 

 

 

 

🔹 유니콘 기업과 스타트업 불황 

 

•  무신사, 야놀자, 당근마켓 등 스타트업이지만 혁신적인 기술로 가치를 높게 평가받는 유니콘 기업들의 거품이 꺼졌다는 말이 나오고 있다. 

•  스타트업 업계가 경기 침체와 금리상승의 영향을 정통으로 맞았기 때문이다. 

 

 

🔹 챗 GPT 규제논란 

 

•  개인정보 노출, 저작권 침해 및 악용 등의 문제가 떠오르면서 몇몇 국가는 AI 규제안 마련을 시작했다. 

 

 

 

 

 

+ 당근마켓, 매출 499억원, 영업적자 565억원 

 

 

 

 

3️⃣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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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정부 한국 도∙감청 논란 

 

•  미국 정보기관이 우리나라 외교 안보 관계자의 대화를 몰래 엿들은 사실이 드러났다. 우크라이나에 대한 우리나라 정부 외교안보 당국자의 대화를 들은 것으로 파악된 상황이다. 

•  미국 정보기관이 만든 것으로 보이는 기밀문서가 디스코드, 트위터 등에 퍼지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졌는데, 100쪽 분량의 문서에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관련 1급 기밀 정보가 담겨져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당국은 어디까지가 사실인지 알아보는 것이 중요하며, 앞으로 열릴 한미정상회담 전에 미국이 어떤 입장을 내놓을지가 중요하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  (이후) 대통령실이 미국 정보기관이 우리 정보 안보라인을 도감청했다는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양국 국방장관은 문건의 상당수가 위조되었다는 견해가 일치했다고 밝혔다. 

 

 

 

🔹 공정위, 구글에 421억원 과징금 철퇴 

 

•   국내 앱 마켓 시장의 경쟁을 제한한다는 이유로 공정위가 구글에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421억원을 부과했다. 모바일 게임사가 경쟁 앱 마켓인 원스토어에 게임을 출시하는 것을 부당하게 막은 것을 근거로 들었다. 

•   원스토어는 앱 마켓 시장의 독점구조를 타파하고자 통신 3사와 네이버가 손을 잡고 출시한 토종 앱 마켓이다. 

 

 

 

 

 

 

 

 

👀 이모저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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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념]  디커플링 (탈동조화)

 

•  한 나라의 경제는 그 나라와 관련있는 다른 나라의 경제 상황과 비슷하게 흘러간다. 무역과 투자를 하며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한 나라에서 너무 큰 변화가 발생하면 다른 나라도 어느정도 그 변화에 따라가는 것이다. 이러한 흐름을 커플링 (동조) 현상이라고 한다. 반면 디커플링은 부작용을 감수하고 독자적인 경제정책을 운영하거나 어떤 계기로 서로 연관성이 옅어지는 현상이다. 최근 베트남 정부가 미국과 달리 정책금리를 다시 인하했는데, 올해 들어 금리 부담이 커지고 경기가 가라앉자 미국 연준의 금리인상과 반대로 금리를 동결한 국가들이 나오고 있다. 

 

 

[개념]  어닝쇼크

 

•  기업이 시장이 예상 수치보다 저조한 실적을 발표하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