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셋째주 신문읽기

1️⃣  산업

---

🔹 메타, AI 투자 효과로 주가 상승세 

 

•   메타의 주가가 다른 미국의 빅테크 기업과 달리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AI를 적용한 광고 매출이 눈에 띄게 증가하며 분기 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쳐 덩달아 주가도 좋게 반응한 것으로 보인다. 

•   메타는 지금까지 광고 타겟팅을 위한 AI 솔루션에 막대한 투자를 해왔다. 또한 오픈소스AI를 채택했기에 딥시크의 등장에도 크게 흔들리지 않았으며 오히려 호재였다. 

 

 

🔹 TSMC, 인텔 인수 소식 

 

•   세계 최대 파운드리(생산전문업체) 기업인 대만 TSMC가, 최근 심각한 위기에 처한 반도체 기업 인텔을 인수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배경에는 트럼프 대통령의 자국 내 반도체 생산 확대를 위한 개입이 있었던 것으로 보고있다. 그러나 TSMC 주주들이 크게 반대하고 있기 때문에 인수가 확정될지는 미지수이다. 

•   인텔은 PC칩에만 주력한 탓에 모바일 칩 개발을 소홀히 하여 경쟁에서 밀려났고, 첨단 공정 전환에 실패하며 TSMC와 삼성전자에 기술적으로 밀리기 시작했다. 애플마저 인텔 칩을 버리고 자체 개발 칩을 사용하기로 하며 큰 충격을 안겨주기도 했다. 

 

 

 

🔹 머스크의 그록3 

 

•   xAI가 최신 AI 모델 그록3을 공개했다. 대규모 데이터센터를 기반으로 기존 모델보다 좋은 성능을 보이긴 하였으나, GPT4o와 같은 경쟁사를 떨쳐낼 정도로 압도적인 모습은 아니었다. 

•   그록3를 기반으로하는 AI 검색 에이전트 DeepSearch도 함께 공개했다. 단순 검색이 아닌, 사용자 질문의 의도를 파악하고 다양한 내용을 검토한 후 정확한 정보를 전달해주는 방식을 취한다. 

 

 

 

 

 

2️⃣ 사회 

---

 

🔹 국내 건설업계 위기 

 

•   부동산 경기 침체로 미분양 주택이 늘어나며 건설사가 공사비를 제대로 받지 못해 자금난을 겪고 있다. 

 

🔹 우크라이나 종전 협상 시작 

 

•   3년이 지나고 있는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을 끝낼 방법을 논의하기 위해 미국, 러시아 정부 관계자들이 18일 사우디아라비아에서 만났다. 두 국가 대통령은 90분간 진행된 통화에서 종전 논의를 즉각 시작하는데 합의했고,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에 당장 이해가 없는 우크라이나전 종식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   그러나 정작 우크라이나가 배제된 협상이기에 실질적인 종전 합의점 도출에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 중국, 8년 만에 한한령 해제 

 

•   공식적으로 중국 정부가 한한령을 인정한 적은 없었으나, 지난 8년동안 필수 심의 과정에서 K-콘텐츠에 부적격 판정을 내리며 유통을 차단했었다. 따라서 정부 차원의 해제 발표는 아니지만, 민간 차원의 문화 교류 확대 형식으로 5월부터 한한령이 해제된다. 

•   근본적인 이유로는 트럼프 행정부 출범으로 인한 미중갈등 차원에서 미국의 동맹국인 한국과의 관계를 개선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미디어와 엔터업계 등 수혜 업종에 관심이 모이며 엔터주가 최고가를 경신 중에 있다. 

 

 

 

3️⃣ 경제

---

 

🔹 금투자 증가 

 

•   국내 5대 시중은행을 통해 406억원어치의 골드바가 판매되며 최근 금 투자 열기가 오르고 있다. 최근 1년 새 금값은 44% 넘게 오르며 미국 대표 주가지수인 S&P 500 상승률의 2배를 넘겼다. 

•   금값이 오르는건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영향이 크다. 관세 부과 정책 등의 정책으로 경제적 불확실성이 커졌고 이에 따라 안전자산인 금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진 것이다. 

 

 

🔹 코스피 회복 

 

•   코스피가 약 3개월 반만에 2600선을 회복했다. 이번 상승세는 연기금 등 기관의 매수가 견인했다. 

•   트럼프의 관세 부과 예고에도 국내 증시는 큰 타격을 받지 않았다. 트럼프 리스크로 인한 주가 하락 압력이 약해지고 있고, 당선 이후 급격히 낮아졌던 국내 기업의 밸루에이션이 정상화하는 중이라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