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넷째주 신문읽기

 

1️⃣  산업

---

 

🔹 X를 이을 차세대 SNS, 블루스카이

 

•   옛 트위터의 대항마로 떠오른 블루스카이가 이용자 수가 2천만명을 돌파했다. 트럼프와 머스크를 반기지 않는 이용자와 AI학습에 자신의 게시물이 사용되는 것을 거부하는 이용자가 이동한 것으로 보인다. 다만 엑스와 스레드를 따라잡기에는 아직 역부족이다. 

 

 

🔹 현대자동차의 변화 이유 

 

•   전기차 업계가 요동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 자동차 정책을 크게 바꾸며 전기차 시장이 위기에 처할 것으로 예측되자 내연기관 자동차를 만들던 기업 중 현대/기아, 도요타, GM 정도만 살아남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   현대자동차는 중국이 아닌 인도 시장에 집중했고 (점유율 20%), 도요타와 협력을 강화하며 미래형 수소 에너지 생태계를 조성하고 있다. 자율주행 분야에서는 구글 웨이모와 협력하고 있다. 

 

 

🔹 반도체법 보조금 재검토

 

•   트럼프 당선인이 반도체법 보조금을 재검토하겠다고 밝히며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국내 기업이 긴장 상태에 들어갔다. 법안의 혜택과 보조금을 예상하고 우리나라는 작년 30조원 미국에 투자했기 때문에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는 것은 당연하다. 

 

 

🔹 티빙-웨이브 합병

 

•   SK스퀘어와 CJ ENM이 웨이브에 대규모 투자를 단행하며 웨이브와 티빙의 합병이 본격화된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그러나 티빙 지분율이 약 13.5%인 KT의 합병 동의 여부가 변수이다. KT를 제와한 모든 주주가 합병에 동의했는데, 이에 KT도 반대하는 것은 아니지만, 유료방송 시장 전체를 고려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여러 방송채널과 홈쇼핑 사업자를 고객사로 둔 KT는 판매 플랫폼 하나가 줄면 영세 사업자들이 손해를 볼 수 있다는 주장이다. 

 

 

 

 

 

2️⃣  사회 

---

 

🔹 미국 법무부, 구글 크롬 강제 매각 요청

 

•   구글의 온라인 검색 시장 독점을 해소를 목적으로 미국 법무부가 크롬 강제매각을 포함한 구글의 검색 시장 독점 해소 시정안을 제출했다. 이번 요청은 1984년 통신업체 AT&T의 분할 이후 최대 규모이다. 

•   크롬 매각이 이루어지면 구글은 큰 타격을 입게 된다. 크롬은 구글 전체 매출의 75%를 차지하는 광고사업의 중추이다. 유저 데이터를 기반으로 맞춤형 광고를 제공하기 때문이다. 또한 크롬이 분사되면 구글 내 서비스 간 시너지도 약해질 우려가 있다 (생성형 AI 서비스 제미나이). 

 

 

 

 

 

 

3️⃣  경제 

---

 

🔹 가상자산 과세, 시행이냐 유예냐

 

•   2020년 도입 당시부터 의견이 갈렸던 가상자산 과세 문제가 다시 수면위로 떠올랐다. 코인 활황에 과세를 부과하면 안된다는 의견이 강세이다. 또한 투자자 중 다수가 청년인 만큼 청년의 자산 형성을 위해서라도 과세를 미뤄야 한다는 입장이 많다. 한편 정치권이 연이은 감세 정책에 나서며 포퓰리즘적 행보를 보이는 것을 두고 거센 비판이 나온다. 

 

 

🔹 전쟁 종식으로 방산주 급락, 재건주 상승 

 

•   이스라엘과 헤즈볼라의 휴전, 러-우 전쟁 종식이 언급되며 방산주는 급락하고 재건주는 상승했다. 

 

 

🔹 기준금리 인하 

 

•   우리나라의 좋지 않은 경제 상황으로 인해 한국은행이 올해 마지막 금리 인하에 나섰다. 경기회복을 위해 정부의 재정을 투입하기에는 세금이 부족한 상황이라 금리를 낮춰 경기를 끌어올리려는 것이다. 한편 미국과의 금리 차이가 벌어지며 외국인 투자자들의 자본 이탈로 원화 가치가 떨어질 위험이 커질 수 있기에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