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첫째주 신문읽기

 

1️⃣ 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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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상자산 친화 은행, 실버게이트 위기 

 

•  실버게이트 : 미국 연방준비제도 회원사인 은행으로, 가상자산 회사에 막대한 자금을 대출하여 가상자산 친화은행으로 불렸다. 가상 자산 회사 간 실시간 자금 이체를 용이하게 하는 결제 네트워크도 제공했다. 

•  실버게이트가 연례보고서 제출을 연기하며, 주가가 폭락하고 암호화폐 가격이 하락하며 가상자산 대부분이 다시 약세를 보이고 있다. 

 

 

🔹 매파로 돌아선 파월

 

•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인 파월이 강력한 긴축 의지를 보이며 과감한 금리 인상이 예상되고 있다. 

•  연준에서 빅스텝을 단행한다면 한국과 미국의 금리 차가 1.25%P 로 커져, 한국에 투자한 외국인 자금이 미국으로 빠져나가 달러/원 환율이 올라갈 가능성이 높다. 

•  파월의 발언으로 증시, 채권, 유가, 환율 등 각종 지수가 큰 폭으로 요동쳤다. 

 

 

 

 

2️⃣ 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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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카오브레인, 코GPT 업그레이드 버전 출시 계획 발표 

 

•  올해 상반기에 한국어에 특화된 초거대 AI 언어모델 코GPT 업그레이드 버전을 출시할 계획이다. 

 

 

 

🔹 메타, 유료 구독모델 '메타 베이파이드' 출시 

 

•  SNS 유료화 시스템 도입 : 트위터의 '트위터 블루' 서비스처럼 메타도 유료 구독 서비스를 도입한다. 광고에서 구독으로 SNS 의 주 수익모델이 변화하면, SNS 를 이용하는 유저의 문화에도 변화가 예상된다. 

•  등장 배경 : 현재까지 SNS 플랫폼은 유저 데이터를 쉽게 수집하여 이를 바탕으로 유저 맞춤형 광고 서비스 (타깃 광고) 를 제공해왔는데, 개인정보 보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며 기존 사업 모델을 유지하기 어려워졌다. 

•  동작 원리 : 유료 구독자를 대상으로 인증마크와 노출도 증가 혜택 (업로드한 글이 자주 플랫폼에 노출 될 수 있도록 하는 것) 을 제공한다. 이미 호주와 뉴질랜드에서는 해당 서비스가 시작되었다. 

•  소비자 반응 : 미국 유저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했을 때, 해당 서비스를 이용할 의향이 있다고 밝힌 사람은 6%에 그쳤다. 트위터의 구독 모델도 헤비 유저에게서만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기 때문에, 무료 SNS 에 익숙한 대중들이 OTT 구독료 이상의 금액을 내며 플랫폼을 사용할지는 지켜보아야 할 것이다. 

 

 

 

🔹 MWC 모바일월드콩그레스 2023 

 

•  MWC 는 스페인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의 정보통신기술 (ICT) 박람회이다. 미국의 CES 와 비슷한 행사

•  주목 받은 테크 트렌드 

   ↪ 인공지능 챗봇 챗 GPT 

   ↪ 5G, 6G (Open RAN : 다른 회사가 만든 통신장비를 연동해서 쓸 수 있게 해주는 기술로 6G 의 핵심 네트워크 기술로 꼽힌다) 

     ↪ 폴더블폰 (삼성과 중국 기업들) 

 

 

 

🔹 CJ대한통운, 배송 브랜드 '오네(O-NE)' 출시 

 

•  쿠팡 로켓배송처럼 빠른 배송이 핵심 컨셉이다. 

 

 

 

🔹 국내외 빅테크 기업

 

•   코로나19가 끝나가며, 빅테크 기업 (알파벳, 아마존, 카카오...)들이 팬데믹 후유증을 겪고 있다. 세계경기 악화로 빅테크 기업의 실적이 악화되었고, 결국 긴축 경영에 돌입했다. 

 

 

🔹 KT, CEO 선임과정 논란 

 

•  국내 2위 이동통신사인 KT 의 대표이사 선임이 난항을 겪고 있다. 선임 과정에서 국민연금과 정치권까지 목소리를 내며 인사 개입 논란까지 불거지고 있다. 

•   과거 공기업이었던 한국통신이 민영화를 거쳐 탄생한 KT 는 민영화 이후, CEO 선임 과정에서 매번 정부의 인사 개입이 과하다는 논란이 있어왔다. 이번에도 여당과 최대 주주 국민연금이 CEO 선임에 개입하며 관치논란에 불이 붙었다. 

•   구현모 이전 대표이사는 디지코 전략으로 매출액과 주가 급등을 이끌어냈다. 따라서 구 대표의 연임이 적격이라고 판단했었는데, 정부와 국민연금의 개입으로 결국 연임을 포기하겠다고 밝혔다. CEO 리스크로 인해 KT 주가는 하락했다. 

 

↪ update : 윤경림 KT 그룹 트랜스포메이션부문을 차기 대표이사로 낙점했다. 현 디지코 전략을 가장 잘 계승할 인사로 꼽힌다. 정부와 여당은 비판적인 태도를 보였으나 KT 는 정면돌파를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 

 

 

 

🔹 비금융CB 도입

 

•  정부와 국회가 최근 전문개인신용평가업 (비금융 CB) 를 도입했다. 

•  이유 : 기존의 개인신용평가 방식은, 금융거래 이력 (돈을 잘 갚은 전적이 있느냐) 등의 금융정보에 기반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금융거래 이력이 부족한 청년이나 주부 등은 실제 상환능력과 관계없이 불리한 신용평가를 받는다. (Thin Filer : 금융이력부족자를 뜻한다) 따라서 이들이 더 나은 금융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법을 개정했다. 통신,쇼핑,소셜미디어,모빌리티 등 비금융 정보만을 사용해 개인의 신용을 평가하는 비금융 CB 를 도입했다. 

• 카카오뱅크, 토스, 삼성카드, 이동통신사 3사 등 여러 기업들이 금융 위원회에 비금융 CB 예비인가를 신청하며 사업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 사업 중요 포인트 :  잠재고객이 많으며 ESG 경영과 직결된다는 점이다. 금융기관이 아닌 회사도 비금융 CB 허가를받을 수 있다. 국내 금융이력부족자 규모는 국내 금융거래고객의 약 25% 인 1200만명에 해당한다. 모두 잠재고객인 셈. 또한 금융이력부족자, 즉 금융소외계층을 지원한다는 점에서 비금융 CB 진출은 ESG 경영과 직결된다. 

• 기대효과 : 비금융 CB 가 활성화 된다면, 금융이력부족자의 신용도가 개선되고 양질의 일자리가 창출될 전망이다. 비금융 CB 는 다양한 데이터를 활용하는 데이터 신산업의 일종이기 때문에 앞으로의 CB 시장의 행보를 기대해 볼 만하다. 

 

 

➰ CB : credit bureau 의 약자로, 개인의 신용도를 평가하는 기관을 일컫는 말이다. 

 

 

 

🔹 편의점 과당경쟁 

 

•  과당경쟁 : 같은 업종 내에서 기업이 시장 점유율을 유지하거나 높이기 위해 출혈경쟁을 하는 현상 

•  서울 편의점 수가 2006년부터 2020년까지 4배 증가했다가 21년도에는 급격히 줄어들었다는 발표가 나왔다. 가맹점 수가 늘수록 편의점 본사는 매출이 커지지만, 각 편의점 매출은 오히려 낮아진 적도 있다. 

•  최근에는 수익성을 높이기 위해 편의점에 디지털을 결합하거나 새로운 서비스를 더하는 실험을 진행중이다. 마진율이 높은 편의점 자체 브랜드 PB 상품을 개발해 판매하거나, 편의점 전용 앱을 통해 구독형 멤버십을 도입, 픽업/배달 서비스 등의 노력을 진행중이다. 

 

 

+ 구글, 주요 제품군 전부에 생성형 AI 탑재 전망 

 

 

3️⃣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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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 69시간 노동시간 개편안 

 

•  정부는 주 52시간제에서 69시간제로 바꾸는 방안을 공개했다. 

•  정부의 입장은, 몰하서 일하고 몰아서 쉴 수 있게 하는 제도라고 주장하고 있으나, 노동자들은 과로를 부추기는 제도이며 노동자 보호가 어려울 것이라고 반박하고 있다. 

 

+ 제주2공항 건설 승인 

 

 

 

👀 이모저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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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스 

 

•  기존의 까다로웠던 모바일 송금 절차를 간단화 하여, 앱을 켜고 간단한 인증절차만 거치면 공인인증서 없이 손쉬운 송금이 가능해졌다. 간편송금서비스로 출발한 토스는 자동이체 예약 서비스, 무료 신용점수 조회, 대출 비교 서비스 등 다양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며 범위를 확장해왔다. 

 

 

◻ IPO 기업공개 

 

•  비상장기업이 경영정보, 재무상태 등을 공시하고 일반인에게 주식을 공개해 주식시장에 신규 상장을 하는 것을 기업공개라고 한다. 이를 통해 기업은 자본 시장에서 공신력을 인정받고, 회사 운영에 필요한 자본을 조달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