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둘째주 신문읽기

1️⃣  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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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홈플러스 기업회생 논란 

 

•   홈플러스 기업회생 절차에 관련해, 금융채무 상환이 유예되며 채권자(ex. 메리츠금융)의 손실이 예상되고 있다. 업계에서는 부채 비율이 1000%가 넘는 내내 투자자를 상대로 어음을 발행했던 대주주인 MBK 파트너스의 도덕적 해이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   기업회생 절차에 돌입하며 주요 업체가 납품을 중단하기도 했고 이로 인해 일부 매장의 매대가 비는 사건도 발생했다. 

 

▶ 기업회생 : 빚이 많아 재정적인 어려움을 겪는 기업이 도산을 막기 위해 법원에 채무 조정을 신청하는 제도 

▶ 사모펀드 : 자본이 부족한 기업에 투자해 경영을 정상화하고 가치를 높이는 순기능이 있으나, 한국에서는 기업 사냥꾼이라는 부정적 이미지가 강하다. 

 

 

🔹  건설사 줄도산 위기 

 

•   중견 건설사를 중심으로 건설업계가 위기를 맞았다. 올해만 들어 대우조선해양건설 등 7개 업체가 기업회생을 신청했다. 건설사의 가장 큰 문제는 공사미수금, 미청구공사비 등 받아야 할 돈을 받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   규모가 훨씬 큰 대형 건설사도 여유로운 상황은 아니다. 롯데건설은 본사 사옥 매각을 통해 부채 비율을 낮추고, SK에코플랜트도 폐플라스틱 자회사를 매각한데 이어 여러 자외사의 매각까지 검토하고 있는 상황이다. 

 

 

 

 

 

 

2️⃣ 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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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남 집값 상승 

 

•   강남 3구 일대를 중심으로 서울 아파트 값이 상승했다. 토지거래허가제 해제와 금리 인하로 인한 대출 증가 때문이다. 서울시는 이에 관하여 시장 안정을 위해 지속적으로 상황을 주시하겠다는 입장이다. 

 

 

🔹  자영업자 줄폐업

 

•   코로나와 탄핵 정국까지 이어지며 길어지는 내수 부진을 버티지 못하고 폐업에 이르는 자영업자들이 증가하고 있다. 개인사업자 중 대출자의 비율도 전년 대비 35%나 증가했다. 

 

🔹  미국, 경기침체 위험신호

 

•   트럼프 관세 정책 등의 영향이 겹치며 나스닥이 4% 급락하는 등 미국 증시가 폭락하자, 주요 투자 은행들이 침체 가능성을 경고하고 나섰다. 

•   트럼프는 관세 정책을 통해 미국 경제 체질을 바꾸는 과정에서 경기 침체를 감수하겠다는 발언을 했는데, 그간 관세정책을 협상카드의 일환으로 여겨온 주식시장이 큰 충격을 받은 것이다. 

 

 

🔹  테라픽10 기대에 중국 주식시장 주목 

 

•   중국판 나스닥으로 불리는 홍콩 항셍테크지수가 올해들어 37% 급등했다. 조정 국면에 들어간 뉴욕증시와 다르게, 홍콩 증시는 3년만에 최고치를 찍는 등 우상향하는 추세이다. 

•   홍콩지수 급등을 이끈 건 기술주, 그중에서도 샤오미, BYD, SMIC,알리바바 등이 포함된 중국의 10개 IT 기업을 가리키는 테라픽10이 자리잡고 있다. 딥시크 등장, 알리바바 창업자 마원과 시진핑 중국 주석의 만남, 중국 정치행사 양회에서 AI 산업 부흥의 메세지 등의 사건으로 더욱 주목받기 시작했다.